물리치료

무릎퇴행성관절염 물리치료

시현할아브 2020. 6. 22. 09:42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릎퇴행성관절염 물리치료에 대해 얘기해보려고요.

퇴행성 관절염이란 관절에 퇴행이 진행되는 질환인데요.

 

오늘은 많은 관절 중에서도 무릎과 관련한

퇴행성 관절염의 정의와 치료법을 알아보려고요.

물리치료실에 내원하는 환자 분들의 50%가 허리환자라면

25% 정도는 무릎환자일 정도로 무릎 통증도 허리 통증만큼 흔한 질환이에요.

허리 환자는 원인도 다르고 증상도 많은 차이를 보이지만

무릎 환자는 거의 대부분이 퇴행성 관절염인 경우가 많아요.

수명이 늘어난 만큼 퇴행성 질환이 문제가 되기 시작한거죠.

 

간혹 30대의 청년들이 무릎퇴행성관절염 물리치료를 받으러 오면서 묻곤해요.

아직 젊은데 퇴행성관절염이 걸릴 수 있냐고요.

슬프지만 퇴행성 관절염의 시작은 청년기라

청년인 경우에도 충분히 무릎 통증이 시작될 수 있어요.

무릎의 외상이 있었다면 빨리 시작할 수 있거든요.

 

무릎 관절을 이루고 있는 연부조직의 손상은

퇴행성 관절염을 빠르게 진행하게 해요.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되었거나

무릎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인대손상,

골절이나 탈구 같은 외상이요.

 

이 밖에 급격한 체중 증가는 무릎 관절에 무리를 가져올 수 있고,

허리 통증이나 류마치스 관절염 등을 오래 앓았던 분이라면

무릎 통증과 함께 퇴행성 관절염을 앓기도 해요.

물론 대부분은 60대 이후에 나타나기도 하지만요.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걸을 때 통증이 있어요.

아무래도 연골이 닳아 뼈와 뼈가 맞닿으면 통증을 느끼게 되거든요.

또한, 움직일 때 소리가 날 수 있고, 계단 오르는 게 힘들어요.

관절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게 과하게 분비되면서 무릎 관절이 붓기도 해요.

통증으로 인해 무릎에 힘이 안들어가면서

점차 근육에 힘이 없어지고 때로 통증으로 인해 무릎 관절 각도에 제한이 오기도 해요.

 

무릎퇴행성관절염 물리치료의 초기 단계에는 안정이 우선이에요.

일단 퇴행이 시작되었다하더라도

당장에 통증이 있는 것은 아님에도 무리하게

무거운 무언가를 들었거나 오래 서있었거나

장기간 걸어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면

당연히 무릎에 무리가 가고 통증이 생기거든요.

 

이때에는 무조건 휴식과 안정을 취해야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무릎을 만져보고 열감이 느껴질 때에

차가운 얼음팩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이런 상황이 아니라 아픈지 3개월 이상이 되었다면

꾸준한 통증치료를 하는 게 무릎퇴행성관절염 물리치료의 기본이에요.

 

'퇴행'이라는 것은 완치가 있는 질환이 아니라

퇴행의 속도를 늦춰주는 게 최선이거든요.

슬프게 들리겠지만 이미 시작된 퇴행성관절염의 진행을 지연하려면

관절을 둘러싼 다른 연부조직을 강화하여

관절이 할 일을 덜어주거나 외부적 요인을

없애주는 치료를 지속하는 수밖에 없어요.

 

이것만 해도 일상생활의 삶의 질을 충분히 향상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요.

일반적인 통증치료는 열치료와 전기치료를 뜻해요.

요즘같이 외부에 나가느 것이 꺼려진다면

집에서 찜팩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전기팩이든 찜질기든 집에 온열치료를 할만한 것이 없다면

수건을 살짝 물에 적셔서 전자렌지에 데운 후

물기가 나오지 않게 봉지로 한 겹 싼 뒤,

마른 수건으로 뜨거운 수건을 덧대어서

통증이 있는 무릎에 대주어도 효과는 같아요.

 

대신 감각이 둔해진 다리라 반드시 화상에 주의해야 해요.

너무 뜨겁게 하지 않고 따뜻하다 정도도 충분하니 주의하세요.

 

전기치료 기기 문의가 많아서 추가로 적자면,

요즘에 시중에 저주파 기기가 많이 나왔더라고요.

저주파 기기라고 광고를 해놓고 상세설명에는

'마사지 기기'라고 써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마사지 기기로 시원함을 느끼고 싶다면 구매를 하셔도 좋지만

전기치료를 하고자 하신다면 상세설명에도

저주파 기기라고 써있는 걸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상세 주파수까지 나와있다면 더욱 좋고요.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많은 도움이 돼요.

그 중 가장 좋은 방법은 체중을 조절하는 거에요.

더해서 무릎 주변의 근육 운동을 한다면 무릎 관절이

부담해야 할 무게를 근육이 부담해주면서 덜 무리할 수 있고요.

 

체중조절과 무릎 운동에 추천할 만한 운동은 자전거타기수영이에요.

웬만하면 자전거는 고정자전거가 안전상 좋고요.

두 운동 모두 통증이 나타날 정도로 무리하는 건 좋지 않아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치료받고 운동한다면 퇴행성 관절염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