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

오십견 물리치료

시현할아브 2020. 6. 17. 10:11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십견 물리치료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오십견은 50세쯤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생긴 별명인데요.

요즘은 50대 뿐 아니라 40대, 30대에도 발생하기도 해요.

특별한 원인이 없이 어깨 통증이 시작되다가 통증이 악화되면

관절 운동, 특히 손을 견갑골에 닿게 하는 동작에 제한이 생겨요.

오십견의 또 다른 별명은 동결견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이거에요.

 

어깨가 얼어버린 것처럼 그대로 굳어 어깨 운동에 제한이 생긴다는 뜻이거든요.

오십견의 의학적 진단명은 유착성관절낭염인데 유착,

즉 관절낭이 굳어져 팔을 들어 올릴 때마다 통증이 있는거죠.

 

오십견으로 힘들어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야간통증 심하다는 거에요.

그래서 밤에 잠을 자기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너무 아파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분들도 있지만 자다가 어깨를

잘못 움직였더니 ‘헉’하고 아파서 잠에서 깼다는 분들도 있어요.

그리고 어깨 운동에 제한이 있다보니

혼자서 속옷을 채울 수 없거나 머리를 빗기 어려워 하세요.

 

통증이 하루종일 있는 게 아니라 없다가 갑자기 발생하고,

어깨에만 있던 통증이 결국엔 팔꿈치와 손목까지 내려와 한쪽 팔을 쓰기 힘들 정도가 되기도 해요.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기도 해서 

오십견 물리치료가 딱히 필요한지 모르겠다는 분들도 있어요. 

실제로 오십견은 발생하고 몇 년 안에 자연스레 낫는다고 하지만 

몇몇 분들은 꽤 오랜 시간 통증을 갖고 있거나, 

잘못된 어깨 운동이 습관이 되신 분도 있어요. 

어깨의 많은 동작 중에 몇몇 동작은 잘못된 형태로 쓰는 경우가 생기는 거죠. 

 

대부분 물리치료는 오랜 기간의 치료기간을 필요로 하는 대신에 

수술을 하지 않고 증상을 완화하는 게 목적이잖아요.

오십견 물리치료도 마찬가지에요.

오십견으로 인한 통증과 관절의 제한이 쉽게 호전되지는 않지만

오십견 자체가 스스로 회복할 수 질환임을 상기해주는 게 중요해요.

 

물리치료는 환자분에게 온열치료와 전기치료

그리고 심부열치료를 기본으로 제한된 운동 범위를

정상으로 돌려놓기 위해 수동으로 관절 운동을 시행할 거에요.

 

치료사가 도와주기도 하지만 치료 시간 이외에도

환자분이 꾸준히 운동할 수 있도록 쉬운 동작을 함께 할 수 있게 가르쳐줘요.

 

예를 들어 올라가는 팔이 올라가지 않는

팔의 손목을 잡고 머리 위로 양 손을 죽 들어올려보는거죠.

오십견을 앓고 있는 팔을 혼자서 팔을 들려고 하면 아프기도 하고,

힘들면 쉬기도 하는데, 건강한 팔과 함께 하는 운동은

억지로 하나라도 더 한다면 금세 증상이 호전될 수 있어요.

 

이렇게 건강한 팔이 오십견이 온 팔을 도와주며 시행을 하는데,

어깨가 할 수 있는 동작 중에 제한이 온 동작을 주로 하고

제한이 오지 않은 동작도 함께 시행하면서

전반적인 어깨 운동을 해주는 게 좋아요.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반드시 치료사가 알려준 동작을

정확히 알고 시행해야 하며, 운동 중 통증이 있거나

혹시라도 악화될 경우 바로 멈춰야 한다는 거에요.

추가로 어깨가 할 수 있는 동작엔 무엇이 있는지 아는 것도 필요하겠죠. 


오십견 물리치료 중 최근 가장 많이 시행하는 것 중 하나가 도수치료에요. 

도수치료는 오십견 뿐 아니라 다양한 정형외과 질환에 널리 시행되는 치료인데요. 

도수치료는 명확히 어떤 치료가 있다라고 말하기 명확히 말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치료사마다 접근방법이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이에요. 

 

도수치료도 대개 어깨 통증 완화와 어깨 운동의 자유로운 쓰임을 

목표로 잡고 수동으로 어깨 관절 운동을 시행해요. 

어깨관절은 위팔뼈의 머리가 어깨의 오목한 곳과 만나는 것으로 

비슷한 구조인 고관절에 비해 불안정한 구조로 되어 있어요. 

 

이 부분이 염증이 생기고 염증으로 인해 통증이 생기면서 

관절 운동에 제한이 오는 건데, 도수치료는 볼록하고 오목한 어깨 관절중 한쪽을 

고정하고 위와 아래 앞으로 뒤로 움직이는 거에요. 

이로써 어깨 관절 주변을 스트레칭해주고 굳어진 어깨를 풀어주는 데 도움을 주는거죠. 

 

다행히 오십견의 재발은 흔치 않아요. 

오십견의 원인은 아직 모두 알려지진 않았지만 

혹시 모를 재발이 오지 않도록 평소 어깨 스트레칭으로 통해 

어깨 주변 연부조직을 부드럽게 해주는 게 도움이 될거에요!